자유한국당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제3차 전당대회'가 27일 경기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진행된 가운데 황교안 신임 당대표가 대표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임한별 기자
자유한국당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제3차 전당대회'가 27일 경기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진행된 가운데 황교안 신임 당대표가 대표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임한별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신임 당대표가 27일 "문재인정권의 폭정에 맞서 국민과 나라를 지키는 치열한 전투를 시작하겠다"며 "내년 총선 압승과 2022년 정권 교체를 향해 승리의 대장정을 출발하겠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이날 오후 경기 고양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한국당 전당대회에서 총 6만8714표를 득표해, 오세훈·김진태 후보를 제치고 당대표 선거에서 승리했다. 오 후보는 4만2653표로 2위, 김 후보는 2만5924표를 얻어 3위를 기록했다.

한국당 신임 대표는 일반·책임당원·대의원 등 선거인단 대상 모바일·현장투표(70%)와 일반국민 여론조사(30%)를 합산해 선출했다. 선거인단 투표에는 총 37만8067명 중 9만6103명이 참여해 25.4%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황 대표는 “문재인정권의 폭정에 맞서 국민과 나라를 지키는 치열한 전투를 시작하겠다"며 "내년 총선 압승과 2022년 정권 교체를 향해 승리의 대장정을 출발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한국당 당원동지 여러분의 준엄한 명령을 받았다. 한국당을 다시 일으키고, 대한민국을 다시 세우는 길에 모든 것을 바치겠다"며 "안타깝게 낙선하신 분도 우리 당의 소중한 보배다. 이제부터 우리는 하나다. 한국당은 원팀이다. 당과 나라를 위해 힘을 모아 함께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황 신임대표의 임기는 2021년 2월까지며 앞으로 내년 4월 21대 총선과 2021년 대선 준비를 책임지게 된다.


한편, 이날 자유한국당 신임 최고위원에는 조경태, 정미경, 김순례, 김광림 후보 등 4인이 최종 선출됐다. 이번에 선출된 최고위원 임기도 2021년 2월까지다.

최다 득표자는 조경태 후보로 6만5563표(24.2%)를 기록했다. 정미경 후보(4만6282표·17.1%), 김순례 후보 (3만4484표·12.7%), 김광림 후보(3만3794·12.5%)가 뒤를 이었다.

윤영석 후보(3만1106표·11.5%), 윤재옥 후보(3만95표·11.1%), 조대원 후보(1만5434표·5.7%) 김정희(1만4156표·5.2%)는 아쉽게 고배를 마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