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교육청 전경. / 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 경기도교육청 전경. / 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경기도교육청이 3일 한국유치원 총연합회(한유총)의 사립유치원 개학 연기 강행 결정에 대해 강력하게 비판하며 긴급대응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경기도교육청은 사립유치원 입학 예정인 유아 수용가능시설을 마련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 공립유치원과 초등돌봄교실을 확보 중이다.

도교육청은 3일 오전 10시 현재 파악한 도내 개학일 연기 유치원이 83곳, 무응답 유치원이 61곳이라고 밝혔다. 경기도 총 사립유치원 수는 1031개다.


도교육청은 해당유치원 유아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학부모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역별로 수용 가능한 인원과 시설을 파악하고 교육지원청 홈페이지를 통해 ‘긴급 돌봄서비스’ 참여 신청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긴급 돌봄서비스가 필요한 학부모는 해당 교육지원청 홈페이지에 안내된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도교육청은 긴급 돌봄을 이용하는 유아를 위한 교육서비스 제공을 위해 학부모, 시민단체, 퇴직교원 등 200여명의 자원봉사자 인력풀을 확보하고 긴급 돌봄기관 이용 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철저히 대비하며 보험가입 등을 통해 지원대책도 마련했다.

경기도교육청과 25개 교육지원청은 휴일과 주말도 업무를 상시 운영하며 이날부터 24시간 비상근무체계를 가동, 실시간 유치원의 변동사항을 파악해 긴급 돌봄서비스를 연결한다.


개학 연기를 밝힌 유치원이 비교적 많은 고양, 성남, 수원, 화성오산, 용인 등은 위기관리지역으로 설정해 해당 교육지원청에 비상근무실을 마련하고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경기도교육청은 경기도청에 긴급 협조를 요청해 국공립 및 민간 보육시설에도 필요한 유아가 긴급 돌봄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다채널 협력체제를 구축한다.

김주영 경기도교육청 대변인은 “한유총의 개학연기에 대한 책임을 강력하게 물을 것”이라면서 “우리 아이들의 학습권이 침해되지 않도록 최선의 대책을 마련하고 기관들과 다채널 협업체제를 가동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