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원회에 승리의 성접대 의혹 관련 카카오톡 일체가 제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장동규 기자
국민권익위원회에 승리의 성접대 의혹 관련 카카오톡 일체가 제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장동규 기자

클럽 '버닝썬'의 전직 사내이사였던 가수 승리의 해외투자자 성접대 의혹과 관련 카카오톡(카톡) 대화 일체가 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에 제출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경찰이 권익위에 협조를 요청했다. 

4일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오전 권익위에 자료 협조 요청을 했다"며 "경찰에 자료를 넘길지 여부는 권익위 내부 회의를 거친 뒤 결정된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한 공익제보자가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의 권익위 서울사무소에 관련 자료를 제출했다. 이 자료에는 승리의 성접대 의혹을 비롯해 클럽과 경찰 간 유착이 의심되는 내용 등 대화방 메시지 수가 수만건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권익위 서울사무소는 해당 자료를 세종시 권익위로 우편발송한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경찰 관계자는 이날 오후 "세종시 권익위를 방문했다가 자료가 우편으로 가는 중이라는 것만 확인하고 온 상태"라고 설명했다. 


한편 승리의 성접대 의혹은 지난달 한 연예매체 보도로 불거졌다. 연예매체 'SBS funE'는 승리가 포함된 2015년 12월6일자 카톡 대화방 내용을 바탕으로 "승리가 직원 김씨에게 외국인 투자자 일행을 언급하며 '클럽 아레나에 메인 자리를 마련하고 여자애들을 부르라'고 지시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