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갑석 의원
송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광주서구갑·사진)은 5일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일말의 양심이 있다면 광주 오월 어머니들 앞에 당장 무릎 꿇고 석고대죄하라"며 "5·18 망언에 대한 진정한 사과와 망언 3인방의 제명이 없다면 한국당은 여전히 새 지도부라는 껍데기만 갈아 낀 구태 극우 정당일 뿐"이라고 강하게 성토했다.

송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자유한국당의 5·18 망언을 규탄하고자 근 한 달간 국회 앞에서 노숙 농성하던 오월 어머니 중 한 분이 지난 4일 태극기 부대와 실랑이를 벌이다 실신해 응급실에 실려간 데 대해 이같이 요구했다.
그는 "한국당이 5.18 망언 처리를 어물쩍 뭉개는 사이 정의와 역사를 부정하는 극우 세력은 더욱 날뛰고, 오월 어머니들은 차가운 아스팔트에서 쓰러져가고 있다"며 "39년 풀지 못한 분노도 서글픈데 자유한국당의 비열한 무책임이 어머니들을 두 번 세 번 죽이고 있다"고 울분을 터트렸다.   

그러면서 "지도부가 바뀌었어도 한국당은 여전히 5·18 망언 사죄나 망언 3인방 제명, 5·18 조사위원 재추천과 5·18 역사 왜곡 처벌법 제정 등 어떤 것에 대해서도 손톱만큼의 의지가 없다"며 "한국당이 5·18 망언에 대한 전국민적 분노에 조금이라도 사죄의 뜻이 있다면 황 대표는 당장 당 윤리위원회를 개최해 이들 3인의 징계안을 처리하고, 7일 예정되어 있는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서도 제명안을 수용해야만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