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이 지난해 7월  서울 여의도 콘래드서울에서 한국경제 및 대북 경제협력 전망에 대해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이 지난해 7월 서울 여의도 콘래드서울에서 한국경제 및 대북 경제협력 전망에 대해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이 6일 방한한 가운데 북한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7일 방송된 MBC라디오 '심인보의 시선집중'에는 로저스 회장이 출연해 "북한은 임금·물가 등 가격이 싼 매력적인 투자처로 돈 벌 수 있는 자산이 꽤 많다. 비핵화 프로세스가 조속히 이행되길 희망했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과 미국 군부를 제외한 러시아, 중국, 한국, 북한, 모두 비핵화에 찬성한다"는 뼈있는 말을 던지며 "일본이 반대하는 이유는 새로운 통일한국에 일본은 경쟁이 안 되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또 김정은 위원장이 어떤 지도자인 것으로 판단되냐는 질문에 로저스 회장은 "잘 모르겠지만 김정은 위원장은 필요한 만큼 급격한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는데 (그렇게 하기에) 맞는 성격을 갖고 있는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이어 "김정은 위원장이 코리안이라고 할 수 있을까. 그는 스위스에서 공부하고 자랐다. 그가 북한에서 살고 싶은지, 서울에서 살고 싶은지, 스위스에서 살고 싶은지 정확히 알 수 없다"며 "예전 북한 지도자와 다른 측면이 분명히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