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한국시간)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역전극을 일궈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위쪽)와 FC 포르투. /사진=로이터
7일 오전(한국시간)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역전극을 일궈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위쪽)와 FC 포르투. /사진=로이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예상외의 결과가 속출하고 있다. 4경기가 치러진 현재 16강 1차전에서 패배한 3팀이 역전승을 일궈냈다. 1차전 승리 팀 중 안방에서 3-0 완승을 거뒀던 토트넘 홋스퍼만이 8강에 안착했다.
기적의 포문은 아약스가 열었다. 아약스는 지난 6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8-20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4-1 대승을 거뒀다. 안방에서 1-2로 석패했던 아약스는 ‘디펜딩 챔피언’을 원정에서 완파하며 2002-2003시즌 이후 처음으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맨유의 승리는 더 극적이었다. 잉글랜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1차전에서 파리 생제르망(PSG)에게 0-2로 완패한 맨유는 ‘핵심’ 폴 포그바가 퇴장으로 결장함은 물론 주전 대부분이 부상으로 출전이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과 맨유 선수들은 7일 PSG의 홈 구장인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3-1 대역전승을 일구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경기 시작 2분 만에 로멜루 루카쿠의 득점으로 가능성을 열었던 맨유는 경기 종료 직전 극적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마커스 래시포드가 성공시키며 한편의 드라마를 완성했다.

같은 날 홈에서 AS 로마를 맞이한 FC 포르투도 연장 접전 끝에 8강 진출을 이뤄냈다. 1차전에서 1-2로 패했던 포르투는 정규 시간 동안 2-1 스코어를 만들어내며 승부를 연장까지 끌고 갔다.

그리고 연장 후반 8분, 알레산드로 플로렌치의 안일한 파울로 페널티킥을 얻은 포르투는 키커로 나선 알렉스 텔레스가 득점에 성공하면서 결국 합산 스코어 4-3으로 다음 라운드에 오르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