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로고. /사진=sk증권 제공



사외이사는 주로 학계·법조·경제계 등 유력 인사들이 욕심내는 자리다. 평생동안 갈고 닦은 전문지식을 살릴 수 있고 보수도 많아서다. 그렇다면 증권업계 사외이사는 시간당 얼마를 받을까. SK증권은 시간당 40만원대로 나타났다.

SK증권 8일 발간한 '지배구조 및 보수체계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 사외이사 4명의 기본급은 4800만원이다. 이외 기타수당 명목으로 회의에 참가할 때마다 50만원씩 지급돼 600만~800만원이 더해진다. 별도편익으로는 종합검진 1회를 지원한다.



일반적으로 사외이사는 전문적인 지식이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경영 전반에 걸쳐 조언과 전문지식을 구하기 위해 선임되는 자리다.

또 금융투자업자의 경우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상 사외이사를 3명 이상 두어야 하며 이사 총 수의 과반수가 되도록 규정한다.

증권업계에서는 사외이사들의 경력을 보면 이들 기업이 새로운 경영진 영입으로 의도한 바가 무엇인지 해석이 가능하다고 말한다. 그만큼 사외이사들이 향후 기업 활동에 있어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한다는 의미다.

한편 SK증권 사외이사의 경우 최영수 한국외대 교수, 배선영 연세대 교수, 노희진 전 코스콤 상임감사, 서남철 전 인천비장법원 판사이자 법무법인 중부로 대표 변호사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지난해 115~125시간을 활동했다. 시급 43만2000~48만6900원을 받은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