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남북회담본부로 첫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스1
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남북회담본부로 첫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스1
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SNS 과거 발언 논란'에 대해 12일 사과의 의사를 밝혔다.
김 후보자는 이날 통일부 기자단에 배포한 입장문을 통해 "과거 대북정책이나 남북관계에 관한 정치 비평에서 일부 정제되지 않은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했다"면서 "매우 유감으로 생각하며 사과드린다"라고 말했다.

앞서 김 후보자는 페이스북을 통해 2015년 문재인 대통령(당시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을 향해 "쇼를 한다"라고 비판한 바 있다.


당시 천안함 폭침 5주기를 맞아 군복을 입고 강화도 해병대대를 방문한 문 대통령에게 "정치하는 분들이 좀 진지해졌으면 좋겠다. 군복 입고 쇼나 하고 있으니, 국민이 군대를 걱정하는 이 참담한 상황이 되지 않았는가"라고 비판한 것이다.

2016년엔 추미애 당시 민주당 대표를 향해 '감염된 좀비'라고 하거나 김종인 비대위원장을 향해 '박근혜가 씹다 버린 껌' '추하디 추한 노욕' 등의 언사로 비판하기도 했다.

김 후보자는 이날 오후 자신이 운영하던 페이스북 계정을 닫았다. 이에 대해서 그는 "페이스북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의 접근 및 해킹 우려가 있어 계정을 일시 비활성화로 돌렸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