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소룡(브루스 리) 조형물. /사진=홍콩관광청 |
| 양자경(량쯔충)의 새 손도장. /사진=홍콩관광청 |
쪼그리고 앉아 바닥에서 영화배우들의 손도장을 찾아보던 일은 이젠 옛 추억으로 남게 됐다. 107개의 손도장(핸드프린트)은 나무로 만들어진 난간에 재배치됐다. 여기에 다섯 배우의 핸드프린트가 더해져 총 112개로 늘어났다.
빅토리아 항구를 배경으로 ‘셀카’를 찍기에도 훨씬 편해졌을 뿐 아니라 바닥에 쪼그리고 앉기 어려웠던 어르신들도 쉽게 감상할 수 있게 된 것.
테크놀로지의 발달도 한몫했다. 핸드프린트 옆의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그 배우의 대표작 무비클립을 볼 수 있다. 이소룡, 매염방 등 스타들의 조각상 옆에서는 AR 기술을 이용해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영화팬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 또 하나 있다. 영화 촬영 장소를 돌아보는 ‘침사추이 무비투어’와 애비뉴오브스타즈의 핸드프린트와 조각상을 자세히 돌아보는 투어인 ‘AOS 무비투어’가 준비되어 있기 때문이다. 특히 침사추이 무비투어에서는 ‘중경삼림’의 배경지로 유명한 청킹맨션, ‘콜드워’를 촬영한 스타페리피어 등을 포함해 영화촬영지로 유명한 장소들을 둘러본다고 한다.
| 애비뉴 오브 스타즈(Avenue of Stars)와 빅토리아 하버 풍광 이미지. /사진=홍콩관광청 |
과거의 홍콩 여행을 떠올려보자. 하늘이 파란 쾌청한 오후에 애비뉴오브스타즈를 산책하며 바라보는 빅토리아 항구는 멋졌다. 하지만 쨍쨍 내리쬐는 햇볕을 이기지 못해 아쉬움을 남긴 채 발걸음을 돌렸던 경험이 있을 것. 이것도 이제는 추억으로만 남게 되었다.
예전에 비해 녹지는 여덟 배로, 햇볕을 가려줄 그늘 역시 일곱 배로 늘어난다고 하니 이제는 더운 날씨에도 쾌적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사진·자료제공=홍콩관광청(박수강 AMC Lab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