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접대 의혹을 받고 있는 빅뱅 전 멤버 승리가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장동규 기자
성접대 의혹을 받고 있는 빅뱅 전 멤버 승리가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장동규 기자

승리(29·본명 이승현) 등 남성 연예인의 단체 대화방에서 거론된 '경찰총장'은 총경급 인사를 지칭한 것으로 알려졌다. 총경은 경찰 계급의 하나로 경찰서 서장급이나 지방경찰청 과장급에 해당한다. 

1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전날(14일) 승리와 정준영(30), 유인석 유리홀딩스 대표(34) 등에 대한 조사 과정에서 "(대화 중 언급한) 경찰총장은 총경급 인사"라는 진술을 확보했다.
경찰 계급은 경찰청장인 치안총감을 정점으로 총 11개 체계로 구성돼 있다. ▲치안총감 ▲치안정감 ▲치안감 ▲경무관 ▲총경 ▲경정 ▲경감 ▲경위 ▲경사 ▲경장 ▲순경 순이다.

경찰 계급은 크게 ▲순경~경사 ▲경위~총경 ▲경무관~치안총감 등 3단계로 구분된다. 먼저 순경~경사는 일선 지구대, 경찰서, 기동대 등에 근무하는 실무자다. 국민과 가장 밀접한 업무를 수행하며 흔히 파출소 등에서 볼 수 있는 계급이다.


경위~총경은 '중견경찰간부'로 경찰조직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한다. 이번에 지목된 '총경'은 무궁화 4개를 달고 있으며 경찰서장, 경찰청 지방청 과장급으로 근무한다.

경무관~치안총감은 경찰 조직을 이끌어 나가는 수뇌부다. 이중 치안정감은 경찰청 차장, 서울·부산·경기·인천지방경찰청장, 경찰대학장급으로 근무하며 치안총감은 경찰의 총수인 경찰청장을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