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엘. /사진=이유게임
아리엘. /사진=이유게임
올 들어 다양한 모바일게임이 국내시장을 공략했지만 매출 상위권을 유지하는 게임이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시후 가파른 상승곡선을 타던 경향과 달리 최근 출시한 게임들은 매출면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게임업계에 따르면 올 1분기 출시한 주요 게임 13종 가운데 최고매출 10위권에 들어간 게임은 ‘아리엘’이 유일하다. 상위권으로 분류되는 매출 9위 이상의 게임은 한개도 없었다.

지난 1월17일 출시했던 ‘스피릿위시’는 최고매출 4위까지 올라서며 상승세를 보이는 듯 했으나 지난달 들어 10위권 밖으로 밀렸다. 등락을 반복하던 스피릿위시는 지난달 24일 기점으로 20위권까지 떨어지더니 이달 들어 30위 밖으로 내려 앉았다. 지난 15일 기준 현재 매출순위는 67위다.


같은 날 출시한 아리엘은 매출 9위가 최고기록이지만 현재 10위권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아리엘은 지난 12일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장비와 월드보스 콘텐츠를 추가하며 반등했다. 다만 애플리케이션(앱) 스토어에서 결제한 후 악의적으로 환불한 24개의 계정이 적발되는 등 변수가 발생했다.

1분기 주요 모바일게임 매출순위. /그래픽=채성오 기자
1분기 주요 모바일게임 매출순위. /그래픽=채성오 기자
아리엘과 스피릿위시를 포함해 올 1분기 출시작 13개중 100위권내 순위를 유지한 게임은 6개에 그쳤다. 절반 이상이 매출 부진을 벗어나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이달 들어 출시한 ▲마스터탱커(11일) ▲사무라이쇼다운M ▲린: 더 라이트 브링어의 경우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한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세 게임은 같은 날 기준 각각 56위, 257위, 104위를 기록했다.

1분기가 다소 부진했다면 오는 2분기에는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트라하’를 비롯해 ▲세븐나이츠2 ▲A3: 스틸 얼라이브 ▲미르4 ▲테라 클래식 등이 출시를 앞뒀다. ‘리니지2M’의 경우 엔씨소프트가 출시시기를 조율하고 있으나 업계에서는 2분기 론칭에 무게를 두고 있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출시를 목표로 개발하던 게임들이 오는 2분기로 론칭을 미루면서 1분기는 이렇다할 대작이 없었다”며 “올해도 대형 MMORPG간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2분기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