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한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중심부에서 15일 구급대원들이 부상자를 옮기고 있다. /사진=로이터
대규모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한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중심부에서 15일 구급대원들이 부상자를 옮기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모스크 테러 사건의 호주 국적 용의자 브렌턴 태런트는 체육관 개인트레이너 출신으로 알려졌다.
15일(현지시간) ABC뉴스와 BBC에 따르면 태런트는 지난 2009~2011년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 북동부 그래프턴 소재 '빅 리버' 체육관에서 개인트레이너로 일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까지만 해도 테러리스트적인 면모를 보이지 않았다.

그의 상사이자 빅 리버 체육관 매니저인 트레이시 그레이는 "태런트는 극단주의자적인 관점이나 비정상적인 행동을 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그레이는 또 "(태런트가) 공동체 내 아이들에게 무료로 트레이닝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했고 매우 열정적으로 일했다"며 "그가 해외여행을 했던 몇 년 동안 뭔가 변화가 있었던 것 같다"고 했다.

태런트는 트레이너 일을 그만둔 2011년부터 유럽과 동아시아 등을 여행했으며 특히 북한 여행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ABC는 그가 삼지연 대기념비 앞에서 찍은 사진을 보도하기도 했다. 또 태런트는 범행 전 발표한 장문의 마니페스토(선언문)에서 한국과 일본 등을 모범적인 단일민족국가의 예로 열거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