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호 PD. /사진=MBC ‘PD수첩-故 장자연 편’ 방송화면 캡처
정세호 PD. /사진=MBC ‘PD수첩-故 장자연 편’ 방송화면 캡처

고(故) 장자연이 사망 직전 만남을 갖기로 했던 정세호 PD에 관심이 쏠린다. 

18일 디스패치에 따르면 장자연은 호야 엔터테인먼트의 매니저 유장호로부터 정세호 PD를 만나기로 했다는 문자메시지를 받은 지 2시간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정 PD는 배우 이미숙이 '김종승 대표를 혼내달라'고 부탁한 인물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정 PD는 지난 1984년 MBC에 입사해 드라마 ‘M’, ‘짝’ 등을 제작한 연출가다. 그는 1998년부터 프리랜서 PD로 활동하며 ‘청춘의 덫’, ‘사랑공감’, ‘내인생의 황금기’ 등을 제작했다. 지난 2011년에는 채널A의 드라마센터장으로 영입돼 관심을 받기도 했다.

지난해 MBC 'PD수첩'에서는 정 PD의 태국 골프 접대에 장자연이 동원됐다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PD수첩'에 따르면 당시 정 PD와 동행했던 이들은 모두 숙소를 떠났지만 장자연은 정 PD와 함께 남겨져 있었다. 

이에 대해 정 PD는 “골프를 배우고 싶어해서 그냥 갔을 뿐”이라며 “일행은 2박 3일인가 3박 4일 있다가 먼저 가고 나는 남은 게 다다. 개똥 같은 소리 하지 말라 그래”라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