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사진=뉴시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사진=뉴시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수면 마취제 프로포폴 상습투약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경찰이 보건당국과 함께 합동점검에 나선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강남경찰서와 강남구보건소는 오는 22일 오후 이 사장의 프로포폴 상습투약 의혹이 제기된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H성형외과를 방문해 합동점검에 들어간다.

전날 한 매체가 이 사장이 2016년 1월부터 10월까지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경찰과 보건소는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이 매체는 H성형외과에서 일한 간호조무사의 제보를 받아 의혹을 보도했다.


일명 '우유주사'로 알려진 프로포폴은 중독성이 강해 2011년 마약류로 지정된 향정신성의약품이다. 2013년에는 일부 연예인들이 상습 투여한 사실이 알려져 물의를 빚기도 했다.

이 사장은 이날 서울 장충동에서 열린 신라호텔 정기 주주총회를 마친 뒤 입장문을 밝히며 프로포폴 투약 의혹이 근거가 없다고 부인했다.

이 사장은 "2016년 왼쪽 다리에 입은 저온 화상 봉합수술 후 생긴 흉터와 눈꺼풀 처짐(안검하수) 수술 치료 목적으로 병원에 다녔다"며 "수차례 해당 병원에 다닌 적은 있지만 프로포폴 불법 투약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