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 노창호 전무, H&A사업본부장 송대현 사장, 에어솔루션사업부장 이감규 부사장. /사진=LG전자
(왼쪽부터)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 노창호 전무, H&A사업본부장 송대현 사장, 에어솔루션사업부장 이감규 부사장. /사진=LG전자
LG전자가 새롭게 선보인 ‘LG 시그니처 에어컨’의 가격이 1000만원대로 책정될 전망이다.
송대현 LG전자 홈어플라이언스&에어솔루션(H&A)사업본부장(사장)은 26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신제품 공개 행사에서 제품의 가격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1000만원대 언저리거나 조금 넘을 것 같다”고 밝혔다.

송 사장은 “아직 내부 논의 중이어서 정하지 못했다”면서도 “5개의 공조 기능을 넣었기 때문에 얼마가 적정한지 논의 중인데 싸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LG전자가 선보인 LG 시그니처 에어컨은 한 대의 에어컨에 냉방은 물론 난방, 공기청정, 가습, 제습까지 사계절 공기관리에 필요한 모든 기능이 탑재됐다.

LG 시그니처는 ▲기술혁신으로 이룬 압도적인 성능 ▲본질에 충실한 정제된 디자인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직관적인 사용성을 갖춘 초프리미엄 가전이다.

LG전자가 국내에 선보인 LG 시그니처 라인업은 냉장고, 올레드 TV, 세탁기, 가습공기청정기에 이어 이번 에어컨을 포함해 모두 5종으로 늘어났다.


시그니처 라인업에 에어컨이 추가되기까지 3년이나 걸린 이유에 대해 송 사장은 “한정된 사이즈에 모든 기능 다 넣으려다 보니 연구하는 데 시간이 좀 걸렸다”고 설명했다.

시그니처의 사업전략도 분명히 했다. 매출이나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제품이 아니라 브랜드 빌딩을 위한 제품이라는 것이다.

송 사장은 “이 제품은 많이 팔려고 만든 물건이 아니라 제품을 작품화한 것으로 판매 대수, 수량 등은 중요한 지표가 아니다”면서 “LG 시그니처 브랜드 빌딩을 최우선으로 두고 좋은 평가를 받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앞으로 추가될 시그니처 라인업에 대해선 “지금 이 자리서 어떤 제품이 먼저 나올 것이라고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우리가 하는 사업군 내에서 우선순위를 정해서 개발해 추가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LG전자는 국내 에어컨·공기청정기 시장에서의 입지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드러냈다. 올해 목표에 대한 질문에 이감규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은 “공기청정기는 수량기준으로 지난해 국내 시장규모가 250만대를 넘어섰는데 올해는 400만대 언저리로, 금액을 기준으로는 1조4000억~1조5000억원 정도 되지 않을까 싶다”며 “그중에 LG전자가 절반 정도라고 보시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에어컨에 대해서도 “가정용은 2조시장에 도달할 것으로 보이는데 LG전자가 금액 기준 절반을 조금 넘을 것 같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