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코스타 살게로 센터 G20 양자정상회담 접견실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코스타 살게로 센터 G20 양자정상회담 접견실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금 당장은 북한에 대한 추가 제재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29일(현지시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주 개인별장에서 기자들에게 지난주의 대북 추가 제재 철회 지시와 관련해 "김정은 위원장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현지 매체들이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북한이 이미 크게 고통받고 있다면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관계 유지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서로 이해한다"면서 "김 위원장과의 관계뿐 아니라 북한 주민들이 이미 대단히 고통받고 있기에 현시점에서 추가 제재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그런 결정이 앞으로도 대북 제재를 하지 않겠다는 의미는 아니다"면서도 앞으로 문제가 발생할 때 다시 대북 제재가 있을 수 있음을 확인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다음달 10∼11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의 초청으로 미국 워싱턴DC에서 한미정상회담을 한다. 하노이 북미회담 이후 열리는 한미정상회담이어서 문 대통령의 북미간 ‘중재자’ 역할에 이목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