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사진=뉴스1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사진=뉴스1
“곽상도 의원에 대한 수사는 (문재인 대통령의 딸) 다혜씨를 건드린 것에 대한 보복으로 보인다.”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김학의 사건’으로 자유한국당 곽 의원이 수사선상에 오른 것을 두고 이같이 말했다.

이날 홍 전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김학의 사건을 둘러싼 역공에 당하는 한국당을 보고 있자니 참으로 어처구니 없다는 생각이 든다”며 “곽 의원은 박근혜 정권 초기 6개월 동안 잠깐 민정수석을 한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차관 한사람 검증 실수를 했는지 알 수 없으나 김 차관은 바로 경질됐고 (곽 의원은) 정권 초기 바른말 하다가 미움받고 6개월 만에 경질된 사람”이라고 주장했다.


검사 출신인 곽 의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 당선 이후 2013년 2월부터 민정수석을 역임했다. 같은 해 8월 민정수석 자리에서 물러난 곽 의원은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 등을 거쳐 지난 총선에서 당선됐다.

홍 전 대표는 “(곽 의원과)지금 민정수석을 2년째 하는 조국 수석과 비교해보라”며 “김학의 사건 검증 실수 하나로 과연 곽 의원을 그렇게 비난할 수가 있는가”라고 했다. 이어 “경찰 수뇌부를 질타하고 경질 했다고도 하는데 경찰은 민정 수석 관할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법무부 산하 검찰 과거사위원회는 지난 25일 김 전 차관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 등의 혐의로 재수사할 것을 권고를 했다. 2013년 민정수석이던 곽 의원에 대한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에 대한 수사도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