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3일 '한투 부당대출 의혹' 심의… 중징계할까
금융감독원이 오는 3일 열리는 제재심의위원회에 한국투자증권의 '부당대출' 관련 내용을 안건으로 상정해 심의할 예정이다.
한투증권은 2017년 8월 특수목적법인(SPC)을 통해 최태원 SK그룹 회장에게 1600억원대 불법 대출을 해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당시 한투증권은 SPC인 키스아이비제십육차에 발행어음을 대출해줬는데 최 회장이 이 SPC와 총수익스와프(TRS) 계약을 맺고 SK실트론 지분 19.4%를 확보했기 때문이다. 현행법에 따르면 발행어음은 개인 대출을 금지하고 있다.

앞서 금융당국은 해당 의혹과 관련해 3개월 넘게 결론을 내리지 않고 있다. 이번 제재심에서 한투증권에 대한 징계가 확정될 경우 검찰고발로 이어져 파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