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2일(화) 전북 정읍시에 농약음독자살 예방을 위한 농약안전보관함 415개를 전달하고, 생명사랑 녹색마을 현판식을 가졌다. (좌측 여덟 번째부터 김재오 의회운영위원장, 유진섭 정읍시장, 조경연 생명보험재단 상임이사, 박진 한국자살예방협회 사무국장, 김왕수 전북마음사랑병원 행정부원장, 임동균 정읍시정신건강복지센터 센터장)./사진=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2일(화) 전북 정읍시에 농약음독자살 예방을 위한 농약안전보관함 415개를 전달하고, 생명사랑 녹색마을 현판식을 가졌다. (좌측 여덟 번째부터 김재오 의회운영위원장, 유진섭 정읍시장, 조경연 생명보험재단 상임이사, 박진 한국자살예방협회 사무국장, 김왕수 전북마음사랑병원 행정부원장, 임동균 정읍시정신건강복지센터 센터장)./사진=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2일 전북 정읍을 시작으로 전국 16개 시군에 농약 음독자살 예방을 위한 농약안전보관함 보급 및 정신건강 의료비 지원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날 생명보험재단은 올해 첫 보급 지역인 전북 정읍시에서 농약안전보관함 415개를 전달하고 생명사랑 녹색마을 현판식을 가졌다. 행사는 유진섭 정읍 시장, 조경연 생명보험재단 상임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 경과 보고와 ‘생명지킴이’ 임명장 수여 및 교육이 함께 이루어졌다.

2016년 기준 우리나라의 노인자살률은 10만명당 53.3명으로 OECD 평균 18.4명의 3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농촌 지역의 노인자살률은 도시에 비해 1.5배가 높아 더욱 심각하다. 특히 전북지역에서 자살률이 가장 높은 정읍시의 노인자살률은 인구 10만명당 62.9명으로 전국 평균인 47.7명을 훨씬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명보험재단은 타 지역 대비 자살률이 높고 ‘2018년 전국 지역안전지수’ 자살 분야에서 낮은 등급을 받은 전라북도 정읍을 첫 보급 지역으로 선정했다. 4월과 5월 두 달 간 순차적으로 경남 거창, 전북 진안, 전북 부안, 전북 김제, 충남 서산 등 총 16개 시군에 보관함 총 8800개를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생명보험재단은 마을 이장 및 부녀회장을 생명사랑지킴이로 임명해 지역주민 가운데 고위험군을 발굴하고 지역정신건강센터와 연계해 자살 고위험군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종서 이사장은 “생명보험재단은 지난 8년간 농약안전보관함을 농촌 지역에 보급함으로써 사전에 자살을 예방할 수 있는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지자체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농약안전보관함 관리상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외로움, 우울증 등 농촌지역 주민들의 심리치료를 적극 지원하는 등 자살률 감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