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성철 에픽게임즈코리아 대표가 10주년 기념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채성오 기자 |
◆12일 문여는 에픽게임즈 스토어
이날 박성철 에픽게임즈코리아 대표는 에픽게임즈 스토어의 국내 서비스계획을 공개했다. 그간 국내법을 준수하며 작업을 진행한 만큼 오는 12일 정식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론칭 타이틀은 ‘디비전2’, ‘메트로: 엑소더스’, ‘월드워Z’를 포함해 총 12개로 결정됐다. 2016년 IGN의 ‘올해의 게임’(GOTY) 후보에 올랐던 ‘더 위트니스’도 론칭일부터 오는 19일까지 무료로 제공한다.
| 에픽게임즈 스토어 론칭 타이틀. /사진=에픽게임즈코리아 |
박성철 에픽게임즈코리아 대표는 “지속적 성장 속에 10주년을 맞은 에픽게임즈코리아는 에픽게임즈 스토어와 에픽 온라인서비스 등 신규사업을 진행할 것”이라며 “개발자뿐 아니라 유저분들이 혜택을 누리는 생태계 구축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글로벌 750만명, 언리얼 썼다
이날 에픽게임즈의 발표 따르면 2018년 전 세계 언리얼 엔진 사용자 수는 750만명을 돌파했다. 전년(500만명) 대비 1.5배 증가한 수치다. 한국 사용자 수는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해 언리얼엔진을 사용한 국내 사용자는 2017년보다 71% 증가했다. 일간순수이용자(DAU)와 오프라인 콘퍼런스 참석자수도 각각 31%와 20% 늘었다.
에픽게임즈코리아는 해외법인중 한국지사가 유일하게 본사의 사업영역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포트나이트’ 등 게임뿐 아니라 엔터프라이즈 분야에 대한 언리얼엔진서비스도 지원하고 있다. 올해부터 에픽게임즈 스토어와 에픽 온라인서비스의 국내서비스를 진행하며 해외지사중 유일하게 전담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 언리얼엔진 사용자 수 추이. /사진=에픽게임즈코리아 |
오는 4일 공개될 시프트업의 신규 프로젝트도 언리얼엔진4를 이용했다. 에픽게임즈 관계자는 “언리얼엔진이 실제 상업적 성공으로 이어지는 대부분의 게임에 사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엔터프라이즈 분야에서의 언리얼엔진 사용 확대내용도 발표됐다. 언리얼엔진은 미국 국립 텔레비전 예술과학 아카데미(NATAS)에서 주관하는 기술 엔지니어링 에미상의 2017-2018 시즌 ‘애니메이션 제작을 위한 3D 엔진 소프트웨어’ 부문을 수상했다. 게임이 아닌 일반산업 분야에서도 그 기술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은 셈이다.
◆엔진의 진화, 기술생태계 교체
게임개발자컨퍼런스(GDC) 2019에서 공개된 언리얼엔진의 최신 기술도 이날 현장에서 만나볼 수 있었다.
퀵셀의 시네마틱 영상 ‘리버스’(Rebirth)가 시연됐다. 이 단편 영상은 1분45초 길이의 리얼타임 시네마틱 영상이다. 퀵셀은 언리얼엔진과 메가스캔을 활용해 기존 오프라인 렌더링 결과와견줄 수 있는 실제 같은 퀄리티의 시네마틱을 실시간으로 만든다. 해당 기능은 4.22 업데이트에 포함돼 향후 언리얼엔진4의 ‘레이 트레이싱’으로 제작할 수 있는 장면에 대해 기대감을 높였다.
| /사진=에픽게임즈코리아 |
증강현실(AR) 전문기업 매직리프의 디지털 휴먼 ‘마이카’(Mika)도 공개됐다. 마이카는 공간 컴퓨팅 환경에서 실감 나는 디지털 휴먼을 구현하기 위해 언리얼엔진으로 개발됐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유저의 눈을 바라보고 시선에 맞춰 자세를 바꾸는 등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이외에 언리얼엔진의 신규 고성능 물리엔진과 파괴시스템을 담은 ‘카오스’(Chaos)도 별도 시연존을 통해 공개됐다. 에픽게임즈의 가상현실(VR) 게임 ‘로보리콜’ 세계를 배경으로 한 카오슨느 언리얼엔진 4.23에서 얼리액세스 형태로 제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