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이 가장 먼저 5G를 상용화하며 ‘세계 최초’ 타이틀을 따냈다. 이동통신사들은 지난 3일 밤 11시를 기해 5G 스마트폰 1호 고객을 유치하며 전세계에서 가장 빨리 5G 상용화를 추진했다.
4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가 지난 3일밤 11시 ‘갤럭시S10’ 기기를 통해 5G를 개통했다. 이미 단말기와 요금제 등 서비스이용약관을 갖춘 상태에서 상용화를 늦출 이유가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
SK텔레콤은 5G 1호 개통자로 유명인과 고객들을 선택했다. 아이돌그룹 ‘엑소’(EXO)의 백현과 카이, 김연아, ‘페이커’ 이상혁은 유명인이자 전문성을 띤 인물로 SK텔레콤 5G의 첫번째 고객이 됐다. 31년간 SK텔레콤을 유지한 최장기 고객 박재원씨와 뇌성마비를 극복한 수영선수 윤성혁씨도 5G 1호 고객으로 이름을 올렸다.

반면 KT와 LG유플러스는 5G 1호 고객을 소수인원으로 편성했다. KT의 경우 독도와 울릉도에서 5G 네트워크 구축을 담당한 직원의 아내가 5G 첫 번째 고객이 됐다. 대구에 거주하는 이지은 씨는 대구 동성로 KT직영점에서 갤럭시S10 5G 단말기를 개통했다.
모델겸 방송인인 김민영씨 부부는 LG유플러스의 5G 1호 고객으로 가입했다. 김민영씨는 U+5G 체험단 ‘2019 유플런서’로 활동했고 남편 서주원씨는 유명 카레이서다. 특히 김민영씨는 ‘아옳이’라는 활동명으로 게임방송 등에 출연한 인기 유튜버다.

IT업계 관계자는 “국내 이동통신업계가 세계 최초로 5G스마트폰 고객을 유치하며 글로벌시장에서 한발짝 앞서 나갔다”며 “이동통신사는 5G 첫 가입자를 통해 각각의 의미를 부여하며 정체성을 확보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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