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텔레콤 직원이 명동에 위치한 빌딩 옥상에서 5G 기지국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
4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5G 기지국수는 이동통신 3사를 합해 7만3000여개로 확인됐다. 업체별로 보면 SK텔레콤이 3만5000개로 가장 많았고 KT(3만개), LG유플러스(1만8000개)가 뒤를 이었다.
초기 5G 기지국 구축으로 서울·경기 등 수도권과 6대 광역시 등 전국 85개 지역에서 5G스마트폰을 이용할 수 있다. 현재 SK텔레콤은 연내 7만개의 기지국을 확보할 계획이며 KT의 경우 같은 시기 인구대비 85%의 트래픽을 수용한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LG유플러스는 올 상반기 안에 5만개의 기지국을 구축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전국 120개 백화점, 쇼핑몰, 공항 등 건물 내부 커버리지에 주력하고 있다. 자체 개발한 ‘인빌딩 토탈 솔루션’으로 건물내 4개 스마트폰 안테나를 동시에 활용해 4배 빠른 실내 전송속도를 제공한다.
KT의 경우 서울, 수도권, 6대 광역시 등 85개시 일부 지역과 주요 인구밀집 장소인 전국 70개 대형쇼핑몰과 백화점을 중심으로 5G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KTX·SRT 지상 구간, 경부·호남 고속도로 전구간, 전국 6개 공항과 같은 이동경로에도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연내 전국 85개시 대부분 지역을 커버하는 5G 네트워크로 확대해 전인구와 트래픽 80% 이상을 커버할 계획이다.
유일하게 화웨이 5G 장비를 채택한 LG유플러스는 서울·수도권 1만8000개 기지국을 설치했다. 화웨이 통신장비의 비중은 90%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올 상반기 5만개에 달하는 기지국을 구축해 서울·수도권 빌딩 내부에서도 5G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IT업계 관계자는 “5G 개통이 시작된 가운데 이동량이 많은 실내에서도 관련 네트워크를 빠르게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모습”이라면서도 “인구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커버리지를 확보했지만 전국망으로 구축하기까지는 수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