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시내 한 아파트 밀집 지역. /사진=뉴시스 DB |
7일 한국개발연구원(KDI)이 발표한 ‘경제동향 4월호’에 따르면 지난달 15~20일 부동산 관련 전문가 10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올 1분기 기준으로 1년 뒤 서울의 주택 매매가격이 하락할 것이라고 응답한 전문가의 비중은 59.4%로 전 분기(44.7%)보다 크게 증가했다.
‘현재와 비슷할 것’이라고 예상한 응답자는 전 분기 31.1%보다 줄어든 24.5%인 반면 ‘소폭 하락’(-2.5%~0%)에 대한 응답은 38.7%로 전 분기(28.2%)대비 10.5%포인트 늘었다.
비수도권에서는 1년 뒤 주택 매매가격이 하락할 것이라는 응답이 83%로 가장 많았다. 현재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한 응답은 13.2%, 상승할 것이라는 응답은 3.8%에 그쳤다.
지난 1분기 기준 서울의 매매가격 상승률에 대해서는 낮다고 응답한 비중이 29.2%로 전 분기(14.6%)보다 크게 확대됐다. 반면 높다고 응답한 비중은 39.6%로 전 분기(47.6%)대비 줄었다.
한편 부동산정책 선호도 조사에서는 정부의 3기 신도시 추진과 광역교통망 확충에 우호적인 반응을 보인 전문가들의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수도권 3기 신도시 추진에 찬성한다고 응답한 전문가는 65.1%를 기록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를 비롯한 수도권 광역교통망 확충과 지방 광역교통망 확충에 대해서도 ‘확대’로 응답한 비중은 각각 72.6%, 67.0%를 차지했다.
금융 규제에 대해서는 현행 제도를 유지해야 한다는 응답이 주택담보대출비율(LTV 71.7%), 신총부채상환비율(DTI 67.9%), 세대별 주택담보대출 건수(58.5%) 등에서 높은 비중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