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일곡지구 아파트  단지/사진=머니S DB.
광주 북구 일곡지구 아파트 단지/사진=머니S DB.
지난해 9·13 부동산 대책 이후에도 광주지역 아파트 80% 가량은 상승하며 서울 다음으로 상승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부동산정보 서비스 직방이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실거래가를 2018년 1월~8월 대비 2018년 9월~2019년을 비교 분석한 결과, 가격이 하락한 주택형은 전국 44.2%로 조사됐다.
지역별로 서울 아파트 92.7%가 상승했고,하락은 7.0%에 불과했다.

서울 다음으로 광주는 78.9%가 9·13부동산대책 이후에도 아파트 가격이 상승했고,하락은 20.8%, 보합 0.3%로 조사됐다. 전남은 55.8%가 상승,하락은 43.0%, 보합 1.2%로 나타났다.


전남에 이어 세종(52.6%)을 제외한 나머지 시·도는 하락 비중이 더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광주·전남은 9·13 부동산대책 이후에도  비교적 부동산규제를 비껴간데다 재개발·재건축 등 개발 호재로 인해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올해들어 단기간 가격 급등에 따른 피로감과 대출 규제, 세제 강화 등 9·13 대책의 정책 효과가 증가하고 있어 가격이 하락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 상황이다.


최성헌 직방 매니저는 "정부의 정책 변화로 시장환경이 변하고 그에 따라 기존의 매도자와 매수자의 상황판단이 달라지면서 시장 과도기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과도기라는 시장상황이 거래 성사를 어렵게 하고 있지만 현재 정부의 정책 의도는 반영되는 모습으로 급격한 가격 하락보다는 연착륙을 유도하고, 가격의 안정화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