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크로닷 부모 체포. 사진은 래퍼 마이크로닷. /사진=SBS PLUS 제공 |
지난해 11월 사기 및 해외도피 의혹이 보도된 지 5개월여 만에 뉴질랜드에서 출발해 한국 땅을 밟은 이들은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충북 제천경찰서에 압송됐다.
신 씨 부부는 체포 과정에서 피해자들에게 “죄송하다”며 “IMF가 터져서 어쩔 수 없었다.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신 씨 부부는 체포 과정에서 피해자들에게 “죄송하다”며 “IMF가 터져서 어쩔 수 없었다.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들 부부가 실제 사기 의도 등이 있었는지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하고 있다. 혐의를 특정하는 대로 구속영장 신청 등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마닷과 산체스 가족은 이후 뉴질랜드로 출국했고 경찰은 피의자들의 행방을 찾을 수 없다며 ‘기소중지’를 했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마닷 부모가 방송을 통해 등장하면서 사기‧해외도피 의혹이 인터넷을 중심으로 확산됐다.
이후 마닷은 “사실무근이며 법적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마닷의 이같은 태도에 격분한 피해자들은 폭로를 이어갔다. 이에 마닷은 “아들로서 책임질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사과했지만 구체적인 피해 보상 방안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비난 여론이 거세게 일자 마닷은 결국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고 활동을 중단했다. 경찰은 마닷 부모에게 조사를 위해 귀국을 요청했지만 거부의사를 밝히며 또다시 잠적해 인터폴에 적색수배를 요청했다.
이후 변호인을 선임하고 피해자들과 합의에 나섰다. 지난 2월에는 마닷 부모 측 변호인이 일부 사기 피해자들에게서 받은 합의서를 경찰에 제출했다. 합의금 규모와 합의한 피해자 수는 공개되지 않았다. 마닷 부모 이후 경찰에 자진 귀국 의사를 밝혔고 사건이 불거진 지 5개월 만에 입국해 체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