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지난 17일 오전 서울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회계개혁의 연착륙을 위한 관계기관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지난 17일 오전 서울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회계개혁의 연착륙을 위한 관계기관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

금융위원회가 핀테크 기업 출자 활성화 방안을 올해 상반기 중 확정·발표한다.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18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에서 열린 ‘원큐 애자일 랩’ 8기 출범식에 참석해 "핀크와 같은 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금융회사의 핀테크 기업 출자 활성화 방안을 상반기 중 확정·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융위는 유권해석을 통해 전자금융업 등 핀테크를 금융회사의 자회사로 둘 수 있게 했지만 체계 미비 등으로 실제 출자는 활발하지 않다.
하나금융지주는 2016년 8월 지분 51%를 출자해 SK텔레콤과 합작 핀테크회사 '핀크'를 설립했다. 하나은행은 향후 3년간 200억원 이상 지분투자, 올해 5000억원 수준의 직·간접 투자를 할 계획이다.

김 부위원장은 "하나은행이 핀테크 산업 투자에 대한 기존 은행권의 시각에서 벗어나 다양한 방식으로 과감하게 투자해 주기를 기대한다"며 "사업 간 경계, 국가 간 경계를 뛰어넘어 혁신적인 금융서비스를 핀테크 기업과 함께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