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에버튼. 사진은 솔샤르 감독. /사진=로이터
맨유 에버튼. 사진은 솔샤르 감독. /사진=로이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에버튼에 충격패를 당하면서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확보에 빨간불이 켜졌다.

맨유는 21일(현지시간)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파크에서 열린 에버턴과 2018-2019 정규리그 3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후반에 2골씩 헌납하며 0-4로 대패했다

이날 맨유는 시종일관 에버튼에 밀리는 경기를 펼쳤다. 전반 13분 에버튼 히샬리송에게 멋진 슈팅을 허용하며 선제골을 내주더니 전반 28분 이번에는 시구드르손에게 중거리 기회를 줬고 이는 맨유의 골망을 갈랐다. 순식간에 2점차가 됐고 전반이 마무리됐다.
하지만 맨유의 악몽은 끝이 아니었다. 후반 11분 코너킥 상황서 골키퍼 데헤아가 공을 놓쳤고 이는 상대 디뉴의 슈팅으로 연결되고 말았다. 0-3. 맨유는 이후 월콧에게 추가골을 더 허용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팬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 우리가 좋은 경기력을 못보여주었기 때문에 사과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정말 너무나도 못했기 때문에 우리의 경기력을 자세히 묘사하기가 힘들다"라고 이야기하며 팬들에게 석고대죄했다.

이어서 최근 떨어진 경기력에 대해 솔샤르는 "우리는 팀의 전체적인 건강 상태가 결코 충분하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다. 빨리 프리시즌을 맞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즌 후반에 다다라 한계에 이른 팀의 체력 상태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설상가상으로 맨유는 주중에 맨시티를 상대로 리그 경기를 추가로 치른다. 이에 대해 솔샤르는 "홈 경기라는 것이 우리의 이점이다. 앞으로 남은 두 경기에 포커스를 맞춰야 할 것 같다"라고 이야기하며 기자회견장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