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을 상대로 협박성 인터넷 방송을 한 유튜버 김모씨가 검찰 수사를 비판하면서 출석을 거부했다. /사진=뉴시스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을 상대로 협박성 인터넷 방송을 한 유튜버 김모씨가 검찰 수사를 비판하면서 출석을 거부했다. /사진=뉴시스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을 상대로 협박성 인터넷 방송을 한 유튜버 김상진씨가 검찰 수사를 비판하면서 출석을 거부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신응석)는 7일 오후 2시 김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김씨는 정치탄압을 주장하며 이에 응하지 않았다. 그는 출석이 예정된 시간 서울중앙지검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가 그동안 우파 최고의 공격수로서 활동해왔기에 나쁜놈으로 만들어 죽이고자 하는 정치 탄압”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앞으로 어떤 폭압적인 수사가 진행될지 모른다”며 “이런 부당한 수사에 맞서 합법적 투쟁을 위해 검찰수사심의위원회 소집을 요청하고 위원회로 하여금 수사가 계속 진행되는 게 맞는지 묻기로 했다”고 말했다.

검찰 관계자는 “조사가 진행도 안 된 상태에서 심의위원회가 열릴 가능성은 없다”며 김씨를 재소환하는 방안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앞서 김씨는 지난달 23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형 집행정지를 요구하며 윤 지검장의 자택 앞에서 실시간으로 유튜브 방송을 진행했다.


그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 손석희 JTBC 사장 등 여권 정치 인사 및 진보 성향 언론인의 자택에 찾아가 폭언을 하는 등의 영상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지난 4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해산 촉구 집회에서 참가자의 얼굴을 팔꿈치로 가격하는 모습이 한 인터넷 언론에 의해 촬영되면서 피해자가 김씨를 검찰에 고소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