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오쇼핑부문이 스페인하숙이 첫 방송된 3월15일부터 4월 말까지의 매출을 집계한 결과 방송 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이 78%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같은 기간 오프라인 매장의 매출 증가율은 92%로 온라인에서의 매출 증가율(33%)보다 3배 가까이 높게 나타났다.
방송과 제품 인기에 힘입어 오덴세 관련 검색어는 온라인 검색순위에서도 상위에 랭크됐다. ‘스페인 하숙’ 2화가 방송된 지난 3월22일에 ‘스페인하숙 그릇’은 전 연령대를 통틀어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순위 2위를 기록했다. 특히 오덴세의 주요 타깃층인 30~40대가 본방 및 주말 재방을 통해 지속적인 검색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을 통한 고객 유입효과를 반증하고 있는 셈이다.
고객들은 주요 검색어인 ‘스페인하숙 그릇’ 외에 ‘오덴세’나 ‘오덴세 레고트’ 등 브랜드명을 직접 검색하는 경우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CJmall 오덴세 기획전 페이지와 ‘오덴세’ 홈페이지의 방문 고객은 방송 전에 비해 각각 7배와 3배 늘어났다.
해당 프로그램에는 오덴세 ‘얀테 아츠’와 ‘레고트’ 라인이 주로 등장했다. 이 중 독특한 형태를 자랑하는 ‘레고트’ 라인은 전국 40여개 매장에서도 재고가 부족한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오덴세는 오는 10일 쿡웨어 라인 신제품 ‘레고트 쿡’ 론칭방송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오덴세의 매출 증가에는 3월 중순 첫 방송 시점에 맞춰 롯데백화점 잠실점에 문을 연 ‘오덴세 다이네트’ 매장의 역할도 컸다는 것이 CJ오쇼핑 측 설명이다.
운영기간이 20여일밖에 안 됐던 롯데백화점 잠실점의 ‘오덴세 다이네트’는 3월에만 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 매장은 스페인하숙에 소개된 제품들을 중심으로 매장 인테리어를 꾸미고 고객들에게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공하고 있다.
오덴세는 지난 4월26일부터 5월5일까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운영한 '스페인하숙' 팝업 스토어에 이어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 '스페인하숙' 팝업 스토어를 오는 5월19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5월 말에는 롯데백화점 노원점에 ‘오덴세 다이네트’ 2호점을 열 계획이다.
CJ ENM 오덴세 관계자는 “(’스페인하숙’은) 프로그램 기획 단계부터 우리 브랜드 타깃과 잘 맞을 것으로 예상했다. 부담 없는 자연스러운 노출로 프로그램에 오덴세가 잘 녹아든 것이 성공요인”이라며 “앞으로도 TV뿐 아니라 영화나 모바일 등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를 통해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