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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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6년여 만에 가장 작은 수준으로 축소됐다. 수출부진에 따른 상품수지 악화가 영향을 미쳤다.
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2019년 3월 및 1/4분기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1분기 경상수지 112억5000만달러 흑자로 2012년 2분기(109억4000만달러 흑자) 이후 27분기(6년9개월) 만에 최소치를 기록했다. 반도체 수출이 큰 폭으로 줄어들고 대중국 수출이 부진해지면서 직격탄을 맞았다.

3월 기준 경상수지는 48억2000만달러 흑자로 지난 2012년 5월 이후 83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그러나 흑자 폭은 전년동월 수준(51억달러)보다 축소됐다.


1분기 상품수지 흑자규모는 196억1000만달러로 지난 2014년 1분기(170억6000만달러) 이후 5년(20분기) 만에 가장 적었다. 이는 수출이 전년동기 대비 8.4% 감소한 영향이 컸다. 수출이 감소한 것은 지난 2016년 3분기(-3.9%) 이후 2년6개월(10분기) 만에 처음이다. 한은은 세계 교역량 둔화, 반도체와 석유류 수출 감소, 대중국 수출 부진 등을 원인으로 꼽았다.

서비스수지는 76억6000만달러 적자를 냈지만 지난해 1분기(93억1000만달러 적자)에 비해서는 적자 폭이 크게 줄었다. 여행수지 적자가 35억7000만달러로 전년동월(49억6000만달러 적자)보다 축소되고 운송수지가 같은기간 15억5000만달러 적자에서 9억달러 적자로 다소 개선된 영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