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목일신 동요제 모습 /사진제공=고흥군
제10회 목일신 동요제 모습 /사진제공=고흥군
전남 고흥군이 거짓 보도자료를 언론사에 제공해 빈축을 사고 있다.
10일 고흥군에 따르면 지난 7일 고흥군은 '고흥군 제10회 목일신 동요제 및 동시대회 성료' 제하의 보도자료를 언론사에 일괄 제공했다.

하지만 최근 막을 내린 동요제에서 참가자들의 항의가 잇따르고 급기야 주관사인 기념사업회에서 홈페이지에 사과문까지 게재하는 일이 발생했다.


고흥군이 슬그머니 이번 동요대회의 오점을 덮고 주최측인 군의 치적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

군 게시판에는 이번 동요대회에 참가한 관계자들의 항의성 민원이 줄을 잇고 있다. 주관사의 대회운영미숙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높다.

이와 관련해 고흥군은 별 문제가 없는 대회였다고 평가해 문제의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고흥군 홍보팀 관계자는 "대회는 파행이 아니다. 행사가 제대로 됐고, 오케스트라 반주가 안 맞아서 그렇지…"라며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이다.

이에 한 언론사 관계자는 "고흥군이 대회 운영의 미숙한 점을 인정하고 다시 이런일이 발생치 않도록 관리감독을 하면 될 텐데. 무리수 까지 둬가며 거짓 보도자료까지 낸 것은 잘못된 것이다"면서 "행정의 신뢰가 추락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동요대회 일부 참가 관계자는 군청 게시판에 ▲오케스트라 지연 도착 ▲반주 문제▲심사위원 자격 논란  등 대회 전반에 걸쳐 쓴소리를 토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