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도사 사고 블랙박스. /사진=뉴시스(양산경찰서 제공)
통도사 사고 블랙박스. /사진=뉴시스(양산경찰서 제공)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절을 찾은 방문객들이 고령 운전자가 몰던 차량에 치여 숨지거나 다친 ‘통도사 사고’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경남 양산경찰서는 지난 12일 낮 12시40분쯤 양산시 통도사 입구에서 김모씨(75)가 몰던 체어맨 승용차가 정차 후 갑자기 돌진해 성모씨(여·51)가 숨지고 조모씨(여·70대) 등 12명이 중경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현재 조씨는 의식불명 상태로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고 특히 숨진 성씨와 조씨가 모녀 사이인 것으로 확인돼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경찰은 사고 차량에서 확보한 블랙박스 영상을 분석한 결과 차량이 정차한 후 보행자 측으로 갑자기 돌진한 점으로 미뤄 운전 미숙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인명 피해 등 사고 규모가 크지만 음주운전이 아닌 점을 감안해 불구속 상태에서 운전자 김씨를 수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