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교도소 수감자.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합니다. /사진=로이터
베네수엘라 교도소 수감자.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합니다. /사진=로이터
베네수엘라 중부 지역의 한 교도소에서 폭동으로 수감자 23명이 사망했다.
AP통신이 재소자 인권 단체를 인용해 24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이날 수도 카라카스에서 약 350㎞ 떨어진 중부 포르투게사 주에 있는 교도소에서 폭동이 발생했다.

베네수엘라 교도소 관측소는 무기를 소지한 일부 재소자들이 일으킨 폭동 진압 과정에 발포로 인해 수감자 23명이 숨졌다고 전했다. 또 교도소 경비대원 18명이 다쳤고 최소 한차례의 폭발도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충돌은 일부 수감자가 면회객을 인질로 붙잡으면서 촉발된 것으로 전해졌다. 전문가들은 베네수엘라 전역에 있는 약 30개의 교도소에 5만7000여명이 수감되는 등 교정시설이 심각한 과밀에 시달리고 있고 마약을 유통하고 무기를 소지한 갱단이 사실상의 통제권을 행사하고 있다는 것으로 봤다.

앞서 지난해 발렌시아 시에 있는 교도소에서 폭동이 일어나 수감자 68명이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