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엘바이오 5%대 약세… 향후 주가추이는?

에이비엘바이오가 개발 중인 신생혈관억제 이중항체(ABL001)가 임상 1상에서 안정성을 인정받았지만 주가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30일 오전 10시8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5.65% 내린 3만4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에이비엘바이오는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2019년 미국임상암학회(ASCO)에서 ABL001 임상 1a상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회사 측은 임상 중 심각한 독성이나 특이한 부작용이 발견되지 않았고 종양 크기가 더 이상 커지지 않는 안정병변(Stable Disease)이 53%로 나타났다고 전했지만 투자 심리를 이끌지 못하는 모습이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지난해 12월 기술특례로 코스닥에 상장했다. 기술특례 상장 제도는 적자기업이라도 시가총액·세전이익·자기자본이 기준치를 충족할 경우 상장이 가능한 제도다.

다만 현 주가는 공모가 대비 2배 이상 뛴 상태로 상장 직전 우려를 씻어냈다. 기관투자가 청약은 문제가 없었지만 개인투자자 청약이 미달돼 절반가량만 배정됐다. 상장 공모가는 1주당 1만5000원이었다.

상장 후 개인투자자는 1718억원 순매수해 개인 관심이 높았고 외국인도 458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1461억원, 기타법인은 715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이중항체의약품 전문개발 기업으로 2016년 설립됐다. 이중항체의약품은 하나의 약물구조 내에 두 개의 서로 다른 항원을 타깃하는 부분을 가진 항체의 약품을 말한다. 올 1분기에는 61억원의 당기순손실을 입어 전년(-33억원)보다 적자폭이 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