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한 아파트 밀집 지역. /사진=뉴시스 DB
서울시내 한 아파트 밀집 지역. /사진=뉴시스 DB
서울 전셋값 하락세가 주춤하며 반등 조짐이다. 반면 전국 기준으로는 하락폭이 커졌다.
30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5월 넷째주(27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전세 가격이 0.08% 하락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 가격은 지난주 대비 하락폭이 확대됐다. 수도권(-0.05%→ -0.06%)은 하락폭 확대, 서울(-0.03%→ -0.01%)은 하락폭 축소, 지방(-0.10%→ -0.10%)은 하락폭이 유지(5대 광역시 –0.05%→ -0.06%, 8개도 –0.13%→ -0.14%, 세종 –0.41%→ -0.38%)됐다.


서울은 인접 지역으로 수요가 분산되거나 신규입주 예정 지역은 하락한 반면, 정비사업 이주수요가 있는 지역과 신축·역세권 등 일부 선호단지는 상승하는 등 혼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4월 이후 감소한 신규 입주물량 영향으로 하락폭이 축소세를 보였다.

서울 강남 11개구(-0.04%→ -0.02%)의 경우 송파구(0.06%)는 재건축 이주수요로 상승세가 지속됐고 강남구(0.02%)는 저가매물 소진 이후 학군수요 등으로 상승 전환됐다. 영등포구(0.00%)는 일부 급매물이 소화된 이후 소강상태를 보이며 하락에서 보합 전환됐지만 강동구(-0.15%)는 신규 입주(6월 명일동 래미안명일역솔베뉴 1900세대) 영향으로 인근 구축단지 위주로 하락세가 이어졌다.

강북 14개구(–0.03%→ -0.01%)는 은평구(0.09%), 강북구(0.03%)는 신규 입주물량이 소화된 이후 역세권 등 주거환경이 양호한 단지 위주로 상승 전환됐다. 반면 성북구(-0.05%)는 신규 입주(6월 장위동 래미안장위포레카운티 939세대) 영향으로, 노원구(-0.04%)는 매물이 누적된 월계동 위주로 내림세를 나타냈다.


시도별로는 ▲대전 0.07% ▲전남 0.01% 상승, 세종(-0.38%), 경남(-0.28%), 강원(-0.25%), 울산(-0.22%), 제주(-0.15%), 경북(-0.11%), 전북(-0.10%) 등은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