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페이스북 |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헝가리 유람선 침몰 사고'와 관련, 관계부처 긴급회의를 소집하고 가용할 수 있는 자원을 총동원해 구조할 것을 지시했다.
이어 참석자들을 향해 "이미 조치들을 취하고 있을 테지만 실종자에 대한 구조와 수색 작업이 신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가용할 수 있는 외교채널을 총동원해 헝가리 당국과 협력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만약 구조인원이나 장비가 부족한 상황이라면 주변국과 협의해 구조 전문가와 장비를 긴급히 추가 투입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해주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해군, 소방청, 해경 등 현지 파견 긴급 구조대가 최단 시간 내 현장에 도착할 수 있도록 가능한 방법을 총동원하는 동시에 "구조 과정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문 대통령은 "현재 구조 상황 등을 사상자와 실종자 가족들에게 신속히 알려드리고 가족들의 현지방문을 위한 필요 조치를 신속히 진행해주기 바란다"며 "생존자들의 건강을 돌보는 데도 소홀함이 없도록 현지 대책반에서 각별히 신경써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요청했다.
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정부는 헝가리 정부와 협력해 사고 원인을 철저히 조사할 예정"이라며 "외교부, 행안부, 국방부, 소방청 등 관계부처는 이번 사고의 수습과 함께 피해자와 피해자 가족 지원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주시길 다시 한 번 당부드린다. 국정원에서도 필요한 도움을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으로부터 사고 내용을 보고받은 직후 "헝가리 정부와 협력해 가용한 모든 자원을 총동원해 구조활동을 하라"고 긴급지시했다. 이어 오전 10시에는 이날 낮 예정했던 우수 공무원들과의 오찬 자리를 연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