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금호아시아나 본사 건물의 모습. /사진=머니투데이 DB
서울 종로구 금호아시아나 본사 건물의 모습. /사진=머니투데이 DB

아시아나항공 등 금호아시아나 그룹주가 주식시장 막판 두자릿수 이상 급등하면서 거래를 마쳤다. 일각에서 SK그룹이 인수전에 참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30일 오후 3시30분 장 마감 기준 아시아나항공은 전 거래일 보다 13.54%(800원) 오른 67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외에도 아시아나IDT(30%), 금호산업우(29.8%), 에어부산(18.86%) 등이 급등했다. 이는 금융당국 내에서 다시 SK그룹이 아시아나항공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직후의 급등세다.

이와 관련해 SK그룹 측은 "아시아나항공 인수전과 관련해 내부적으로 검토한 사실이 없다"면서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앞서 SK그룹은 아시아나항공 매각이 발표된 초기에 유력한 인수후보로 거론됐지만 SK그룹 측이 '관심이 없다'고 밝히면서 일단락되는 분위기였다. 

이후 애경그룹이 최근 삼성증권과 접촉해 아시아나인수를 위한 인수가격과 사업 타당성 등 아시아나항공 인수와 관련된 세부사항을 논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유력 후보로 급부상했다.

한편 업계에선 아시아나항공 인수금액이 최소 1조원에서 최대 2조원대에 육박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