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유람선과 충돌한 바이킹 크루즈 모습. /사진=로이터
사고 유람선과 충돌한 바이킹 크루즈 모습. /사진=로이터

30일 오전 4시쯤(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유람선이 침몰해 한국인 관광객들이 죽거나 실종된 가운데 사고 유람선 운영사는 “배 자체에는 문제가 없었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날 CNN, AP통신, 헝가리ATV 등에 따르면 유람선 ‘하블레아니(인어)’는 부다페스트 의회와 세체니 다리 사이에서 바이킹 크루즈선과 충돌해 침몰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하블레아니 운영 선사인 파로나마 덱은 이날 사고 발생 후 유람선이 완전히 침몰했다고 발표했다. 그는 사고 직후 대변인 성명에서는 침몰 경위를 확인할 수 없지만 유람선 자체에는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파노라마 덱 대변인은 "평범한 하루였고 허블레아니는 일상적인 항해를 하고 있었다"며 "우리는 매일 유람선 여행을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허블레아니는 2003년부터 다뉴브강에서 운항을 해왔고 이 선박에 문제가 있을 만한 징후는 없었다"며 "모든 필요한 유지보수가 매년 이뤄지고 있음을 보장한다"고도 강조했다.

파로나마 덱과 선박전보 웹사이트 마린트래픽에 따르면 하블레아니는 길이 27m 너비 5m, 최대 속도 11.9노트의 소형 유람선이다. 파노라마 덱은 회사 홈페이지에 자사 유람선 12척 중 크기가 가장 작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이 유람선은 또 이중 갑판과 넓은 테라스가 특징으로 선체 안팎에서 부다페스트 야경을 구경하려는 관광객들을 주로 태웠다. 승선 정원은 60명이지만 관광 용도로는 45명까지만 태웠다.

한편 다뉴브강 야간 유람선 관광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관광 코스 중 하나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