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호 여사. /사진=뉴시스
이희호 여사. /사진=뉴시스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97)의 건강이 위중한 상태에서 안정세를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신촌 세브란스 병원 관계자는 지난 9일 취재진들에게 “지난 6일에는 (건강상태가) 굉장히 안 좋았지만 지금은 (신체활력지수가) 낮은 상태에서 회복됐다”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금은 전혀 (문제가 없다)”며 “(신체활력지수가) 낮은 상태에서 굉장히 안정적”이라고 말했다.


다른 병원 관계자는 “(의사가) 주말까지 위독할 수 있다고 했다”며 “그 이후에는 의사가 별도로 의견을 낸 적이 없다”고 부연했다.

이 여사는 지난 3월부터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여사님이 노쇠하시고 오랫동안 입원 중이어서 어려움이 있다”며 “의료진이 현재 주시하고 있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날 이 여사의 병세 악화 소식이 전해진 뒤 옛 동교동계 인사인 한화갑, 김옥두 전 의원 등이 병원을 찾아 이 여사를 병문안한 뒤 돌아갔다.


최경환 민주평화당 의원은 이날 병문안 뒤 기자들과 만나 “어제 아주 급박했던 모양인데 그 상황은 넘기셨다”며 “완전히 호전됐다는 의미는 아니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