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홍문종. /사진=뉴시스, 뉴스1
황교안 홍문종. /사진=뉴시스, 뉴스1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친박계 홍문종 의원이 한국당을 탈당하고 대한애국당에 입당할 가능성을 시사해 파장이 일고 있는 것과 관련해 “당내 분열은 없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10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후 취재진과 만나 홍 의원이 대한애국당에 입당한다는 취지로 한 발언에 대한 평가를 묻는 질문에 "저는 직접 듣지 못했는데 진의가 뭔지 알아보는 기회를 갖겠다"고 밝혔다.

당 안팎에서는 내년 총선을 앞두고 탄핵 책임론이 다시 불거지면서 친박계 의원들에게 공천 불이익을 주거나 대거 탈락시킬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신상진 한국당 신정치혁신특별위원장은 지난 6일 BBS 라디오에 출연해 "대통령 탄핵사태까지 있었고, 그 뿌리인 2016년 20대 총선 공천의 많은 후유증을 갖고 있기 때문에 현역 의원이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기본적으로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주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공천)물갈이 폭도 클 수밖에 없다"고 언급했다.

일각에서는 친박계 의원들이 공천에서 무더기로 탈락할 경우 탈당이나 신당 창당 등을 도모하며 한국당 지도부에 강력 반발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공천을 둘러싼 잡음이 흘러나오자 신 위원장은 지난 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신정치혁신특위 전체회의에서 "한국당이 20대 공천에서 막장공천이라 불리우는 국민 비공감 공천 문제로 홍역을 치렀다"며 "이 달 안에 공천안을 마무리하고, 사천이 아닌 민주성과 투명성, 공정성이 확실히 담보되는, 이기는 공천이 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