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반뮤직 공연취소./사진=이수 인스타그램 |
주최 측은 "기획사 내부 사정으로 부득이하게 취소됐다"며 "공연에 기대를 안고 기다려주셨던 관객분들과 아티스트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드린다"라고 전했다. 이어 "티켓은 전액 환불 처리될 예정이며, 불편함이 없이 조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앞서 어반 뮤직 페스티벌은 가수 이수를 2차 라인업에 올리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수의 출연 소식이 전해지자 일각에서는 미성년자 성범죄자의 출연이 불쾌하다며 티켓 환불을 요구했다. 더불어 예비 관객들 사이에서 티켓 보이콧 운동까지 일며 어반 뮤직 페스티벌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거세진 상황.
이에 어반 뮤직 페스티벌 측은 "현재 특정 아티스트에 대한 개개인의 의견 대립이 지나치게 표현되고 있다"며 "어떠한 경우에도 상대방과 아티스트에 대한 언어 폭력과 혐오, 비하 관련 멘트는 지양 부탁드린다"고 라인업에 대한 입장을 강경하게 고수해 다시 한 번 화두에 올랐다. 더불어 어반 뮤직 페스티벌은 해당 입장문과 관련해 SNS 댓글창을 막아 논란을 더욱 키웠다.
앞서 이수는 지난 2009년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하던 당시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그러나 초범이라는 점과 재범방지 교육을 받는 조건으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이로 인해 이수는 자숙의 시간을 가졌고, 2015년 MBC '나는 가수다3'를 통해 복귀하려고 했으나, 반대 여론으로 인해 촬영까지 한 채 무산됐다. 이후 2016년에는 뮤지컬 '모차르트' 출연을 확정했으나, 보이콧으로 인해 또 다시 좌절됐다. 결국 최근까지 이수는 엠씨 더 맥스로 앨범을 발표하거나 콘서트를 진행하는 것을 제외하고는 대중 앞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이수 소속사는 2017년 해당 페스티벌 무대에 올랐기 때문에 최근의 논란이 당혹스럽다는 입장을 전했으나 분명한 것은 이수에 대한 여론이 아직 뜨겁다는 것. 결국 그의 복귀 무대는 한 보 후퇴하게 됐다.
한편 오는 20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어반 뮤직 페스티벌 2019' 대구 공연에서는 일부 멤버들의 학교 폭력 및 아버지 사업과 관련해 논란이 불거진 잔나비가 예정대로 출연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