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부진한 모습을 보인 아스날의 메수트 외질. /사진=로이터
지난 시즌 부진한 모습을 보인 아스날의 메수트 외질. /사진=로이터

2003-2004시즌 아스날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패 우승에 일조했던 로렌이 메수트 외질을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세 시즌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복귀를 노렸던 아스날은 지난 시즌 EPL에서 4위 토트넘 홋스퍼에 1점 뒤쳐진 승점 70점을 기록하며 5위에 그쳤다.

여기에 UEFA 유로파리그에서는 결승까지 올랐으나 같은 EPL 소속인 첼시에 1-4 완패를 당하면서 끝내 차기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확보에 실패했다.


아스날이 아쉬움을 남긴 채 시즌을 마감한 가운데, 팀 내 최고 주급자인 메수트 외질은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 무려 35만파운드(약 5억1671만원)라는 EPL 최고 수준의 주급을 받고 있는 외질은 우나이 에메리 감독 체제 하에서 주전 경쟁에서도 밀렸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 24경기에 출전해 5골 2도움에 그쳤으며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도 선발로 나섰지만, 별다른 존재감을 발휘하지 못하면서 후반 32분 교체됐다. 부진한 경기력 외에도 태도 문제까지 불거지면서 많은 비판에 직면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아스날의 전설적인 수비수였던 로렌도 외질을 향해 강한 어조로 말했다. 21일(한국시간) 현지 매체 ‘미러’에 따르면 로렌은 “외질은 다음 시즌에도 아스날에 남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자신의 능력을 충실히 수행해야 한다”며 그의 분발을 촉구했다.


이어 그는 “아스날, 레알 마드리드, FC 바르셀로나 등에 속한 선수는 최고의 무대에서 최고의 선수가 돼야 한다. 그러나 외질은 지난해 많은 경기에서 그러지 못했다. 가장 중요한 경기였던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외질은 존재감이 없었다. 그건 분명 매우 잘못된 일이었다”며 비판을 이어갔다. 지난 시즌만 하더라도 외질에게 시간이 필요하다면서 그를 옹호했던 로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