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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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수 전 한보그룹 회장의 넷째 아들 정한근(64)씨가 22일 한국에 송환됐다.
정씨는 지난 22일 오후 1시20분께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을 나와 21년만에 한국으로 돌아왔따.

정씨는 바로 서울중앙지검 외사부로 호송돼 도피 경로 등 관련 수사를 받았으며 검찰은 일면 이날(23일) 오후 수사경과를 설명할 예정이다.


정씨는 지난 1997년 11월 한보그룹 등이 부도나면서 국세청 등이 한보그룹 일가의 재산을 압류하려 하자 자신이 대표이사로 있던 동아시아가스 회사 자금 3270만 달러(현재 환율 기준 한화 약 380억원)를 스위스 비밀계좌로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정씨는 중미 파나마에서부터 브라질, 두바이를 경유하던 중 두바이에서 체포됐다.

검찰은 에콰도르에 머물던 정씨가 이달 18일 파나마행 비행기로 출국 예정이라는 사실을 에콰도르 당국으로부터 통보받고 파나마 이민청과 해외 공조기관의 협조를 받아 국내 송환 절차를 진행했다.


정씨는 국세 294억원도 체납한 상태다. 정씨의 아버지 정태수(96) 전 회장 역시 2127억원의 국세를 체납했으며 이사장으로 있던 강릉 영동대 교비 72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항소심을 받던 중 2007년 출국해 행적을 감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