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희 이혼고백. /사진=마이웨이 방송캡처
신영희 이혼고백. /사진=마이웨이 방송캡처

'마이웨이'에서 신영희가 두번 겪은 이혼의 아픔을 고백했다. 지난 3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시사교양프로그램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소리 인생 68년의 대한민국 대표 명창 신영희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신영희는 두번 이혼해야 했던 아픔을 털어놨다. 신영희는 "첫 남편과는 22세에 결혼했다. 지금은 괜찮지만 그때만 해도 가부장적인 사회였다. 그래서 밖에 나가서 소리하는 것을 남편이 싫어했다. 돈을 벌어 친정을 먹여 살리는 것을 좋아하지 않더라. 결국 딸을 낳고 3~4년 만에 이혼하게 됐다"고 밝혔다. 신영희의 첫번째 아픔이었다.

이후 딸을 보며 사는 신영희에게 재혼의 기회가 찾아왔다. 그러나 이마저도 평탄치 않았다. 그는 "나중에 알고 보니 전 남편에게 빚이 있더라. 전 남편의 빚을 거의 다 갚아줬다. 14년 동안 살면서 너무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전 남편을 위해 여기저기 뛰어다닌 신영희의 삶이었다. 하지만 전 남편은 그런 신영희에게 큰 상처를 안겼다. 신영희는 "제가 원주 별장을 갖고 있었다. 어느 날 운전해주시는 분이 '선생님, 아무래도 사부님이 별장에 자주 오는 게 이상하다'고 하더라. 그래서 알아봤더니 별장을 자기 앞으로 해놨더라. 그래서 빨리 내 명의로 해놓으라고 말했다. 안 해놓으면 지명수배 내려버린다고 했다. 그랬더니 결국 내 앞으로 돌려놨다"고 설명했다.

전 남편이 이 같은 만행을 저질렀던 건 바람이었다. 신영희는 "젊은 여자를 만나려니 돈이 필요했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전 남편과 이혼하고 난 후 여기저기에서 이야기가 들려오더라. 알고 보니 전 남편이 내연녀와 안간 데가 없었다. 둘이서 동네 여기저기를 다녔다"고 말했다.

특히 전 남편은 이혼 후에도 신영희를 힘들게 했다. 신영희는 "전 남편이 위자료 3억원을 내게 청구했다. 결국 5300만원을 주고 소송을 마무리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