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주촌면 주민 1500여명은 지난 6일 오후 의료폐기물소각장 건립을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다. 참가자들은 주촌에서 내외동 거북공원까지 3km 가량 거리를 행진하고, 거북공원에서 야간 촛불집회를 개최했다./사진제공=뉴시스DB
김해시 주촌면 주민 1500여명은 지난 6일 오후 의료폐기물소각장 건립을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다. 참가자들은 주촌에서 내외동 거북공원까지 3km 가량 거리를 행진하고, 거북공원에서 야간 촛불집회를 개최했다./사진제공=뉴시스DB
김해시가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건립 추진과 관련해 “시민이 반대하고 대다수가 공감하지 않는 시설의 건립에 절대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김해시는 이같은 입장과 함께 “현재까지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건립과 관련해 허가권자인 낙동강유역환경청에게 신청서가 접수되지 않아 명확한 사실관계를 확인 할 수 없다”고 7일 밝혔다.

그러면서 “낙동강유역환경청에 사업계획서가 제출돼 우리시에 협의 요청이 오면 도시계획시설 결정 등의 절차 진행에 주민의견을 최대한 수렴․ 반영하는 등 주민의 환경권 보호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프랑스에 본사를 둔 모 기업체에서 주촌면 덕암리 일원에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건립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져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한편 주촌면 김해센텀Q시티, 김해센텀두산위브더제니스 아파트 주민 등 1500여명은 지난 6일 폐기물소각장 건립를 반대하는 거리행진과 촛불집회를 개최했다.

주민들은 의료폐기물 소각장 반대 이유에 대해 의료폐기물은 의료기관, 동물병원, 시험 검사기관 등에서 나오는 특별한 관리가 필요한 폐기물로 환경과 인체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강도 높은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의료폐기물 소각장이 들어서면 주촌면 일대는 물론 김해시 전체가 피해를 입게 되는 생존권 문제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