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김병현은 1999년 현역 선수시절 한국 선수 중 역대 최고 계약금인 225만달러를 받고 애리조나로 입단했던 사실을 밝혔다.
김병현은 “갑자기 큰 돈이 생겨 돈을 쓰는 방법을 몰랐다. 처음에는 부모님께 전부 다 드렸는데 아버지께서 나중에는 그만 보내라고 하시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돈이 생겼는데 할 게 없어서 아는 분들에게 자선사업을 많이 했다. 한번은 고가의 스피커를 샀는데 집이랑 안 어울려서 그냥 집을 사 버렸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당시 김병현이 거주하던 집에는 부의 상징과도 같은 수영장이 있었으며 그는 연봉 총액으로 2000만달러(한화 약 237억원) 이상을 받았다고.
김병현은 최근 근황도 공개했다. 은퇴 후 요식업을 하며 제2의 인생을 살아가고 있다는 그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15년째 운영 중인 초밥집을 시작으로 국내에서는 일본 라멘과 태국음식 전문점, 그리고 햄버거 가게 등 총 4개의 가게를 보유하고 있다.
그러면서 김병현은 “모든 가게에 내 이름을 내세우지 않는다. 선입견을 주고 싶지 않다”며 “앞으로는 야구장에 햄버거를 넣어 보는 게 목표다”고 작은 소망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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