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승윤 음주운전 방조./사진=티앤아이컬쳐스 제공 |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오승윤 여자친구 A씨는 지난달 26일 서구 청라의 한 술집에서 술을 마신 후 50m 가량 차량을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오승윤과 여자친구는 인근 도로에서 음주 단속을 하는 경찰에 의해 적발됐으며, 당시 A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101%였다. 오승윤은 A씨가 음주했다는 사실을 알고도 운전 방향을 지시하기까지 한 것으로 확인됐다.
오승윤은 소속사를 통해 "비록 말리려고 시도하긴 했지만, 끝까지 A씨의 음주운전을 막지 못한 것은 전적으로 제 잘못"이라며 "깊이 뉘우치고 있으며 성실히 경찰 조사를 받았다"고 전했다. 오승윤 측은 경찰 조사를 받은 후 나올 결과를 겸허하게 수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오승윤이 출연 중인 MBC 예능프로그램 '호구의 연애'와 출연 예정인 JTBC 새 금토드라마 '멜로가 체질' 역시 비상이 걸렸다.
MBC 예능프로그램 '호구의 연애'는 리얼 로맨스 버라이어티를 표방하고 있기에, 출연진인 오승윤이 여자친구가 있다는 사실로 인해 프로그램 몰입도와 관련된 논란이 불거질 가능성이 있다.그는 프로그램 속 윤선영과 풋풋하면서도 저돌적인 로맨스 기류를 형성했다. 시청자들은 두 사람의 달달한 면모에 푹 빠져들었고 그들을 응원하는 목소리도 높았다.
하지만 첫 보도에서 음주운전을 한 여성이 여자친구로 표현되면서 프로그램의 진정성 논란도 함께 야기됐다. 이에 소속사는 "오승윤에게 확인해본 결과, 여자친구가 아니라 지인이라고 한다"라고 해명했으나 시청자들은 여전히 의심스러운 눈초리를 보내고 있어 이를 어떻게 극복해나갈지 지켜볼 일이다.
뿐만 아니라 JTBC 드라마 '멜로가 체질'은 당장 26일 첫 방송되는 드라마기에 주인공 중 한 명의 남동생 역할로 출연할 예정인 오승윤이 입건됨에 따라 마찬가지로 난감한 상황에 처했다. '호구의 연애' 측은 오승윤 하차 여부와 관련해 "결정된 것 없다. 논의 중"이라고 전했고 '멜로가 체질' 측도 같은 입장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