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조류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완도군의 미역 /사진제공=완도군
해조류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완도군의 미역 /사진제공=완도군
대장암 발생 위험을 낮추는데 해조류가 한 몫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전남 완도군에 따르면 국립암센터 김정선, 김지미 박사 팀이 국내 대장암 환자 923명과 건강한 대조군 1846명을 대상으로 해조류 섭취가 대장암 발명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그 결과, 해조류 섭취량을 기준으로 가장 많은 섭취한 그룹은 적게 섭취한 그룹보다 대장암 발생 위험이 35% 낮았다는 것. 해조류 중에서도 다시마와 미역이 대장암 발생 위험을 각각 42%, 18% 낮췄다.


연구팀은 "해조류가 필수 영양소뿐만 아니라 후코이단 등 생리활성물질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으며 대장암 예방을 위해서는 평상시 미역, 다시마 등의 해조류 섭취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에 청정 해조류 최대 산지인 전남 완군군이 주목받고 있다.

최근 프랑스 주요 일간지인 '르몽드'가 한국 김 가공 공장을 방문해 취재했다. 완도의 미역과 다시마 등을 이용한 요리에 대해 9월쯤 기사화해 전 세계에 소개할 예정이라고 지역이 모 방송사가 소개하기도 했다.


완도는 미역 다시마, 톳 등 해조류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해조류 양식의 본고장이다.

완도군은 지난 11일 '미세먼지 배출에 효능이 있는 해조류'를 주제로 미세먼지 대응 해조류 전문가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석해 해조류의 효능과 가치를 재조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최근 해조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지속적으로 완도산 해조류 효능에 대해 대대적으로 홍보를 하고, 해조류의 가치를 활용하여 해양바이오헬스산업으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