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만기 도래 日쇼군본드 차환 발행

이마트가 3년 전 발행해 만기가 도래한 쇼군본드를 재발행할 것으로 보인다. 쇼군본드는 해외 기업이 일본에서 발행하는 외화(엔화 제외) 표시 채권으로 총 발행 규모는 4억달러다.
24일 한 언론매체에 따르면 투자은행(IB)업계에서는 이마트가 이달 말까지 일본 채권시장에서 4억달러 규모의 달러화 표시 채권을 발행할 계획이라고 전해졌다.

이중 1억5000만달러에 대해서는 국내 증권사가 투자자 모집, 채권 등 발행 실무를 맡고 나머지 3억달러는 이마트가 일본 시장에서 직접 조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금리 등 조건은 알려지지 않고 있으나 이마트의 신용 등급은 3년 전과 같은 ‘AA+’(한국신용평가)다.


IB 관계자는 “이마트가 3년 전 발행한 쇼군본드를 최근 같은 규모로 차환(이미 발행된 채권을 새로 발행된 채권으로 상환)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마트는 2016년 7월20일 두차례에 걸쳐 2억달러(당시 2192억6000만원, 주관사 시티)와 7000만달러(767억4100만원, 주관사 시티)의 해외 채권을 발행했다. 이어 같은달 26일에는 1억5000만달러(1644억4500만원, 주관사 SMBC)의 해외 채권을 발행했다. 이들 채권은 쇼군본드로 총 4억2000만달러 규모다. 이마트는 당시 만기 도래 차입금을 갚기 위해 첫 쇼군본드를 발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