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첩 경찰 조사. /사진=뉴시스
간첩 경찰 조사. /사진=뉴시스

북한 정찰총국 직파 간첩이 당국에 붙잡혔다.
25일 한 언론매체에 따르면 국가정보원과 경찰이 지난달 정찰총국의 지령을 받은 것으로 보이는 남파 간첩 용의자인 A씨(40)를 모처에서 검거했다. 정찰총국은 북한 총참모부 산하 기관으로 대남·해외 공작 업무를 담당하는 기구이다.

이 매체는 국정원과 경찰이 한 달 간 A씨에 대한 조사를 벌인 후 지난 23일 검찰에 사건을 송치했다고 전했다.


A씨의 활동 기간은 지난해부터 올 6월까지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수년 전 한국에 들어왔다가 출국한 뒤 지난해 제3국에서 국적을 세탁하고 다시 입국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아울러 또 다른 매체는 이날 A씨가 국내에서 스님으로 행세하며 불교계에 잠입해 활동하려 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국정원과 경찰은 A씨를 합동 조사해 활동 내용과 북측의 지령, 수집한 정보를 북측에 전달하기 위해 부여 받은 암호 등을 파악했다.


한편 북한에서 직접 남파한 간첩이 검거된 건 지난 2006년 참여정부 이후 13년 만이다.